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 코리아나까조 (주)
제빙·빙수기 제조 25년 노하우… 다국적 브랜드와 협업 해외진출
김포에 회사… 매출 성장세 커
원터치방식 빙수 세척도 간편
19개 제품군 카페·사무실 사용
ISO 9001 취득 품질 관리 입증
‘역대급 폭염’이라는 단어가 매 여름 반복될수록 빙수가 뜬다. 지난 여름도, 올 여름도 예외는 아니다.
십수만원에 육박하는 과일빙수가 눈길을 끌더니, 올해는 아르바이트생이 눈물을 머금게 한다는 ‘컵빙수’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막론하고 대란이다.
빙수를 무엇으로 장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빙수의 핵심은 역시 얼음이다. 차갑고 퍽퍽하기만 했던 얼음 물 빙수가 자취를 감추고, 눈꽃 우유 빙수가 주된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일 테다.
김포에 소재한 코리아나까조(주)는 빙수의 주 재료인 얼음을 가는 기계, 즉 제빙기와 빙수기를 만드는 회사다. 2000년 설립해 25년의 업력을 자랑한다. 역사는 헛되이 쌓이지 않아, 제빙기·빙수기 제조에 대한 노하우만큼은 최고라는 게 코리아나까조의 자부심이다.
특히 얼음을 가는 기술력이 집약돼야할 빙수기에 관해선 자신이 있다는 설명. 얼음을 고운 질감으로 제빙해, 맛있는 ‘눈꽃’ 빙수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코리아나까조 빙수기의 특징이다. 원터치 방식인데다 세척 방식도 간편해 조작이 어렵지 않은 것도 강점이다.
날이 더워질수록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얼음이 필요한 음료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는 와중에, 코리아나까조의 제빙기 제품군은 이미 국내·외 여러 카페들에서 만날 수 있다.
19개 제품군이 있는데, 종류에 따라 하루 가능한 제빙량이 적게는 30kg에서 많게는 150kg에 이르기도 한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슬림한 제품들도 있어 사무실 등에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좋은 제품군에 힘입어 매출이 지난 2022년 대비 지난해 2배 가까이 상승할 만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현 최종문 대표 체제로 변화를 꾀한 이후엔 다국적 브랜드들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코리아나까조 측은 “제품 품질 관리에 주력해왔다. 이런 점이 품질 경영 인증(ISO 9001) 등을 취득한데서 차례차례 입증되고 있다고 본다. 제빙기·빙수기에는 자신이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우리 제품이 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출처: 경인일보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